헤비레인 출시일 평가 가격 사양
오미크론, 인디고 프로퍼시(파렌하이트) 등 일련의 어드벤처 게임을 통해 어드벤처 매니아들 사이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프랑스 게임 제작사 퀀틱 드림의 PS3, PS4 전용 어드벤처 게임.
발매 전부터 PS3 독점이라는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며, 가상 배우가 카메라 테스트를 받는 실사급의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모로 논란 거리를 불러왔다.그 뒤로도 PS3 성능을 쪽쪽 빨아먹은 듯한 엄청난 그래픽을 선보인 스크린샷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 출시된 게임도 당시 기준으로 매우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였다. 다만 프레임 저하나 테어링 등의 문제가 상당했고, 이는 차후에 PS4로 리마스터링되면서 대부분 해결되었지만 일부 구간에선 여전히 프레임 저하 현상이 일어난다.
캐릭터 얼굴은 성우들의 얼굴을 3D로 스캔한 후 살짝 변형해서 만든 것이기에 성우가 곧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클리어 후 특전인 캐스팅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스콧 셸비는 정말 빼다박았고 나머지 배우들은 배우들의 실제 얼굴이 더 잘생겼거나 이쁘다는 평이 많다.
헤비레인 출시일
2010년 2월 18일(PS3)
2016년 3월 2일(PS4)
2019년 6월 25일(PC)
헤비레인 가격
소비자가격 : 51,800원
PC판 가격 미정
헤비레인 평가
전작 파렌하이트보다 많은 100만 장을 팔았다고 한다(제작진이 감사 영상까지 찍었다.). 마니악한 장르 특성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2013년 기준으로는 400만 장을 팔았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의 성우로 배우들을 기용하여 실제 움직임과 표정 연기까지 모션 캡처를 통해 제작한 작품. 3D CG 영화계에서는 비교적 이전부터 도입된 기술이지만, 게임에까지 사용된 예는 흔치 않다.
제작사인 퀀틱 드림의 최종 목표는 배우의 움직임과 표정, 목소리까지 한방에 캡쳐하고 녹음해버리는 풀 퍼포먼스 모션캡처라는 듯. 다만 목소리 연기는 좋은 평을 못 받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좀 딱딱한 면이 있고 특히 악센트를 고려하지 않고 배우들을 기용해서 영국 사람으로 미국 악센트 연기를 억지로 시키거나 하는 등의 이유에서 좋은 편은 못 된다.
흔히 게임 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와 엔딩들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과, QTE를 잘 활용한 장면들에선 상당히 효과적으로 긴장감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받았다. QTE를 실패할 때마다 그 컷씬의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해야되는 배틀필드 3와 같은 경우와 다르게, 헤비레인에선 QTE를 실패해도 곧바로 게임오버가 아니라 그때그때 적절한 결과가 발생하고 스토리가 계속 진행된다.
특히 액션 게임들이 범람하던 당시 게임계에서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쳐 게임을 갈망하던 게이머들에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혹자들은 '참신한 게임이지만 스토리에 구멍이 많다'고 평하기도 한다.
끝내 설명되지 않는 에단 마스의 플롯 상 편리한 정신상태라던가, 전혀 만난 적이 없는데도 셸비와 노먼을 알고 있는 매디슨이라던가, 경찰의 막무가내 수사 방식이라던가, 복선은 있다지만 앞뒤가 안 맞아 당혹스러운 범인의 정체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