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토탈워 삼탈워 재미 평가
토탈 워 시리즈 중 중국의 삼국시대 및 삼국지연의를 다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CA에서 개발, 세가에서 2019년 5월 23일 발매되었으며 자막/음성이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되었다.
캠페인의 시작시점은 서기 190년으로 역사상으로는 반동탁연합군이 결성되는 시기지만 게임상에서는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 후, 반동탁연합군이 해체된 직후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삼국지 토탈워 삼탈워 재미 평가
전체적으로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의 시스템을 좀 더 발전시키고 내정 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서양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편인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것 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토탈 워 시리즈의 큰 단점이었던 턴렉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새로운 시스템은 대부분 호평받았으며, 특히 사운드트랙의 경우 모든 리뷰어들로부터 이견의 여지 없이 호평을 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전투AI가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하고 튜토리얼 정보량이 방대하지만 표현이 빈약, 토탈 워 시리즈의 고질병인 후반부의 지루함, 대부분 이벤트가 텍스트 처리된다는 것, 건물과 개혁의 난잡한 UI, 그리고 부실한 엔딩을 들고 있다. 고유 일러스트를 가진 장수들이 적은 편이라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삼국지가 알려지지 않은 서양의 웹진들 중에는 마법이 적다거나 유명 장수들에 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낮은 평을 준 곳도 보이지만, 삼국지 관련 컨텐츠를 상당히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삼국지라는 배경과 토탈 워 시리즈 최초의 한국어 더빙까지 합쳐져 역대급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스트리머들 및 스트리머들의 플레이를 본 사람들에게서도 큰 호평이 나오고 있다.
인지도 높은 장수들과 개선된 턴렉, 수준급의 한국어 더빙 덕에 몰입감이 높아졌기 때문.
한국 웹진들은 고유 일러스트를 가진 장수가 부족해 아쉽다는 단점 정도가 있긴 하지만 모두 큰 호평을 하고 있다. 삼국지를 다룬 게임 중 최고라는 평가. 인벤에서는 100점 만점 중에 120점이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게임메카의 경우 코에이 삼국지가 못한 것을 해냈다는 평을 내렸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토탈 워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방대하고 즐길거리가 많으며 초반만 적응한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나 역사적 재현이 다소 부족하고 많은 이벤트가 생략되어있어 완벽한 삼국지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였다.
아무래도 코에이 삼국지와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데 전장, 전투 구현과 전략적인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연의와 정사의 이벤트 구현이라든가 무장별 일러스트에서는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일러스트 돌려막기가 심하며 역사 무장과 무작위 생성 무장이 뒤섞여서 구분이 어렵고 무장들에 대한 고증도 삼국지보다 우위라고 하기는 어렵다. 수명을 끄거나 연장하는 옵션이 없어 고유 모델과 일러스트를 받은 무장들이 죽고나면 클론 무장만 돌아다니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도 불호 요소.
유저들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원하기는 했지만 삼국지가 기반인 만큼 그 시대의 유명 장수들이 활약해야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편. DLC나 모드를 기대한다는 반응이 많다.
발매 당일 스팀 동접자수가 스팀에서 발매된 시뮬레이션 장르 내에서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기대작 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토탈워 유저층의 평가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역대 토탈워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토탈워의 틀에 중국 스킨만 덮어씌운 게임이 아니라 기믹에 맞게 캐릭터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했는데, 이런 시도가 그 자체만으로도 20년 묵은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극복한다는 의미가 있고, 100% 성공하지는 못해도 상당부분 주효하기 때문에 역대 토탈워 게임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의를 아는 사람들이 외교 AI의 디테일에 감탄하고 있는데, 조조나 원소는 마치 실제로 유저가 외교하는 것 같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악랄하다는 평.
한편 삼국지 자체가 친숙한 중국과 한국이 아닌 서양권 국가들에서는 본 문서의 발매 전 반응 문단에서 다루듯이 부정적이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가 많았지만, 현재 토탈 워 서브레딧 등에는 삼탈워의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으며, 삼탈워 자체에 대한 호평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배경이 동양권인 특이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삼탈워의 시스템과 그래픽 등을 다른 토탈 워 작품들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상당한 수작으로 뽑혔다는 것이 현재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