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조영 재방송 결말 다시보기
2006년 9월 16일부터 2007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된 KBS의 대하드라마. 134부작. 원작은 유현종이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매일경제에서 연재한 소설인 대조영이 원작입니다. 다만, 같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 연개소문처럼 원작과의 차이가 크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고구려 후기부터 발해 건국까지의 과정을 다뤘습니다. 드라마 대조영 재방송 다시보기는 하단 참고하시면 바로 시청 가능합니다.
해신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한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웅극과, 국가 간의 관계와 전쟁을 중점으로 삼았던 태조 왕건의 방식을 절충해 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KBS 대하드라마 전성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드라마이기도 했는데, 이 드라마 이후 10년이 넘은 2020년 현재도 KBS 대하드라마나 사극 시리즈는 시청률 및 흥행 면에서 대조영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영 당시 드라마 대조영 재방송을 특이하게도 1TV가 아닌 2TV에서 했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2TV에서 방영한 것은 아니였으며 2007년 9월 개편 때 원래 1TV에 했었던 재방송이 2TV로 이동하면서 후반부인 101회부터 마지막회(134회)까지는 2TV에서 재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시청이 가능합니다. 드라마 대조영은 참고하셔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극의 초반부에는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이 부딪쳐가는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설인귀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명천제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부터 캐릭터가 아주 지겹게 평면적이 돼서, 갈수록 단순해지는 선과 악의 대립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주연들의 행동에, 한쪽에서 계략을 꾸며서 실행을 하면 상대방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등 극본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그래도 KBS 사극답게 전투 장면 등은 장점입니다.
KBS 사극과는 다르게 등장인물을 단순한 선/악으로 가르는 것을 그만 두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으며 극 중 주인공의 아군이었던 연개소문의 반대파들도 나름의 이유와 능력을 가진 인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악당의 경우도 기존 KBS 사극과 다른 점이 많은데, 불멸의 이순신에서만 해도 전투가 시작되면 아군의 계략에 당하는 역할 정도가 다 였던 적장들에게 제대로된 캐릭터와 인간미를 부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한 점입니다.
그럼 드라마 대조영 재방송 다시보기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