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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 재방송 결말 다시보기

 

KBS 1TV에서 방송한 사극. 2003년 2월 8일부터 2004년 8월 15일까지 총 158부작으로 방송되었고 제목 그대로 1170~1219년 사이 딱 50년에 걸친(전체 무신집권기는 100년) 고려 중기 무신정권 시대 전반부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정확하게는 보현원의 참살에서 최충헌의 최후까지 그린 초중반기 무신정권을 다루고 있습니다. 무인시대 등장인물 주인공 격 인물들로는 무신정권 초기 실력자들이자 실질적인 주동자였던 이고, 이의방으로 시작해서 그 다음 집권자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 최충헌까지의 당대 인간군상들을 다룹니다. 무인시대 재방송 다시보기는 하단 참고하시면 시청 가능합니다.

 

 

 

 


역대 사극 중에서도 특히 매니아층이 두터운 드라마로, 사극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통사극 투표를 벌일 때마다 톱 3~5 안에 꼽힐 정도입니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국내보다도 평가가 더 높습니다. 보통 용의 눈물, 태조 왕건의 본좌라인 뒤를 잇는 라인 안에 끼며, 무인시대를 최고로 평가하는 경우도 꽤 많고 오히려 태조 왕건보다도 더 본좌로 치기도 합니다. 


총 편수는 원래 예정인 150화보다 8화 긴 158회로 막을 내렸는데, 후속작 불멸의 이순신이 주연 김명민의 촬영 스케줄 지연 등으로 캐스팅 문제가 일어나자 2번 연장되어 158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사극들이 '영웅'을 주인공으로 삼아 영웅이 악을 물리치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웅 서사 구조를 따르는 '서사시' 혹은 '전기' 인 반면, 무인시대는 젊은 시절 세상을 바로 세워보겠다는 큰 뜻을 품었던 호걸들이 점차 권력의 맛에 찌들어 잔인한 권력자로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느와르 내지는 피카레스크의 형식입니다. 



그리고 무인시대 등장인물 특정한 한 사람이 아니라 각 세대의 집권자들 하나 하나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군상극이기 때문인데이러한 피카레스크적 주제와 선 굵은 정통 사극의 조합은 그야말로 미칠듯한 박력을 보여줬고, 무인시대가 종영한 후에도 무인시대 전반부의 박력을 따라 갈 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무인시대 재방송 다시보기를 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하셔서 시청하세요


 

 

 

 


주제면에서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한 때는 혈기 방장하고 나라의 개혁을 위해 뜻을 가지던 젊은 무신들이 세월이 지나고 권력에 맛을 들이면서 타락 및 파멸을 맞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냈으며, 권력에 대한 무인(인간)들의 고뇌와 성찰, 무인시대 등장인물 권력의 속성을 절묘하게 연출해냈습니다.


심지어 비교적 초반부부터 권력을 탐하는 노장군으로 나오는 정중부마저도 마지막 공예태후와의 대화에서 짤막하게 나오는 젊은 시절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혈기방장한 무신으로 그려집니다. 정중부의 경우 김돈중이 수염을 태우는 장면에서도 젊은 시절이 나오며 대사가 무음처리 돼서 지나가는 것 치고는 상당한 긴 분량의 고퀄로, 특히 인종이 나와 정중부를 꾸짖는 장면이 인상적. 특히 극 마지막에 최충헌이 젊은 시절 자신의 페르소나에게 난신적자의 평가를 받는 명장면이 이러한 주제를 극명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인시대 재방송 다시보기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program.kbs.co.kr/1tv/drama/mooin/pc/index.html

 

무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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